유령도시 혹은 공대도시라고 불리는 구글플러스를 초반부터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실제 오프라인에서 아는 사람 중에서 구플로 소식을 주고 받는 경우는 거의 없고 나 역시 퀴어 활동가들과 소식을 주고 받는 용도로 사용하지는 않고 있다. 오히려 IT 관련 소식을 접하는 용도, 블로깅할 때 쓸 사진을 업로드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하고 있다.
구플은 한동안 무작위 숫자로 주소를 부여하다가, 작년부터인가 자신의 이름을 주소로 배정하기 시작했다. 원한다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닌 듯하고 일정 사용기간이 지나면 자신의 이름을 절대주소로 적용할 수 있는 알림창이 뜨는 방식이다. 그래서 올 초, 이름을 절대 주소로 사용할 일이 생겼는데 주소가 마음에 안 들었고 이름을 한 번 바꾸면서( Run To Ruin으로 바꿨지…) 절대 주소를 생성할 기회가 연기되었다. 그리고 어제 다시 절대주소를 가질 수 있다는 팝업이 떴다. 우후후.
여기 오는 분들에겐 아무짝에도 쓸모 없은 정보지만 나 혼자선 킬킬 좋아할 수 있는 그런 일이랄까. 암튼 그래서 나의 구글플러스 계정에 접근하는 방법은
https://www.google.com/+runtoruin
입니다! 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