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문화축제 송년의 밤 겸 2014년 축제 후원 첫번째 행사가 열립니다.

다양한 이유로 퀴어문화축제를 개최할 지원금 등이 줄었거나 없는 상황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2013년엔 소셜펀치로 많은 분의 지원 속에 개최했지요. 내년이라고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후원의 행사가 필요하고, 많은 사람의 후원이 필요한 상황이지요. 그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토요일 저녁에 후원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많은 분이 참여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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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카페h와 퀴어문화축제가  함께하는 퀴어문화축제 송년의 밤 겸~ 2014년 축제의 첫번째 행사가 열립니다.
2013년 12월 28일(토)  카페h에서 저녁 5시부터 10시까지 뷔페와 와인1잔을 만원에 제공하는 “뷔페는 만원보다 훌륭하다”행사가 열립니다.
당일 입장료 만원을 내시면 맛있는 카페h의 음식과 와인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당일 현장에서는 퀴어문화축제의 역사가 담긴 다양한 기념품도 판매할 예정입니다.
입장료 수익금과 기념품 판매금 전액은 2014년 퀴어문화축제를 위해 쓰입니다.
퀴어문화축제를 사랑하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몸 상태 메모

묘한 말이지만 몸이 안 좋을 때 그걸 블로깅하면 차도가 있더라고요. 징크스라면 징크스라 기록합니다.
요즘 잠을 잘 못 자고 있다. 원래 자려고 누우면 그것이 몇 시건 상관없이 밤이기만 하면 금방 잠드는 편이다. 하지만 일 년에 몇 번 정도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설치는 때가 있다. 너무 피곤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대개 심란한 것도 아닌데 그냥 잠이 안 온달까. 하지만 이 경우 하루나 이틀이면 그만인데 최근에 그것이 며칠 이어지고 있다. 잠을 들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어렵게 잠들었지만 중간에 깨면 한 시간 이상 다시 못 자거나… 드문 경험이라 당혹스럽기도 하거니와 이것이 피로로 이어지고 다음날 다시 제대로 못 자는 상태로 연결된다. 끄응… 그래서 좀 많이 피곤하고 목이 결리는 상태다. 흠…
버스나 자가용을 타면 멀미 기운을 느끼는 건 기본이지만 그래도 멀미 기운은 장거리일 때 얘기였다. 버스는 그나마 좀 덜 하고 자가용을 한 시간 정도 타면 거의 100% 멀미 기운을 느끼고 메스꺼움에 어질어질.. 하지만 집에서 학교까지, 집에서 알바하는 곳까지, 그리고 그 반대 방향으로 버스를 탈 때면 멀미를 거의 안 했다. 멀미 기운을 느낄 정도의 시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몇 달 전부터 버스를 타고 귀가할 때 종종 멀미 기운이 돌고 메스꺼움을 느끼곤 한다. 심하면 정말 곧 토할 것 같은 상태기도 한데, 다행이라면 그렇게 오랜 시간 버스를 타는 것은 아니라 지금까진 큰 문제가 없었다. 보통 버스 멀미, 차멀미는 버스나 차를 여러 번 타다보면 조금은 적응할 수도 있으련만, 버스를 탈 수록 멀미 혹은 메스꺼움과 어지러움이 더 심해진달까.. 끄응.. 잘 먹고 건강하게 잘 지내는데 어째서인지.. 끄응..

음식 냠냠: 키위청, 피자

오랜 만에 음식블로깅입니다. 후후후. 사실은 어제 먹은 거 자랑입니다. (참고로 적립해둔 음식사진이 여럿이라 앞으로 계속 방출하겠습니다.)
기말페이퍼를 쓰던 시기에 오랫 동안 벼르던 사과청과 키위청을 담았습니다. 사과청은 전에도 한 번 담은 적 있고 그 사진을 올린 적 있으니 생략하고…(사과청은 이번에도 E느님께서 작업하셨습니다.) 우연찮게 키위를 얻었는데 잘라 먹는 게 귀찮기도 하고 청을 만드는 재미가 생기기도 해서 키위청을 만들었습니다. 기말페이퍼 준비하다가 잠시 머리도 식힐 겸 겸사겸사..

이건 담근 첫 날의 사진. 사과청과 달리 키위청은 정말 물이 빨리 나와서 설탕이 금방 녹더라고요. 그리고 며칠 더 상온에서 발효시킨 다음 행여나 상하면 안 되니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개봉했지요. 마침 사이다가 생겨서 키위에이드.

맛은.. 음.. 다음엔 키위액을 좀 더 넣어야겠네요. 달달한 사이다인데 키위향은 아직 약하네요. 하하;;; 그리고 재밌는 점은 키위가 쫄깃쫄깃해요. 수분이 다 빠져서 그런 걸까요..
그리고 어제의 하이라이트는 피자! 비건 피자! 한때 비건피자를 별도의 메뉴로 만들었다가 찾는 사람이 적어서 지금은 주문 받을 때만 만든다는 비건피자입니다. E느님께서 사주셨습니다.

신선한 야채와 달달함이 어울려서 정말 맛나요.

버섯피자는 약간 매운데 그래서 정말 맛있지요.
둘이서 점심으로 냠냠 맛나게 먹었습니다. 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