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뱃살이 진리다! 하아…
바람과 있으면, 스팽킹할 때를 제외하면 뱃살을 가장 많이 쓰다듬는 편이다. 뱃살뱃살뱃살. 말랑말랑하고 푹신하고 몰캉몰캉한 뱃살을 쓰다듬고 있으면 잠시 우주가 뱃살에 빠져드는 느낌이다. 문제는 바람이 자신의 뱃살을 쓰다듬는 걸 그렇게까지 좋아하지 않는데 있다. 잠깐은 참아주는데, 오래 쓰다듬으면 후다닥 도망간다. 그렇다고 순순히 놓아주는 착한 집사가 아닌 나는, 억지로 붙잡고 쓰다듬기도 한다. 그러면 바람은 약간은 침울한 표정을 짓기도 하는데.. 그때야 바람을 놓아준다. 그럼 바람은 아예 도망가지는 않고 그저 옆에 머문다. 아웅.. 귀여워.
오랜 만에 바람의 사진 몇 장 투척합니다. 뱃살뱃살뱃살이 잘 나온 사진이라 자랑하고 싶었거든요. 후후.

드디어 포착한 뱃살!
하지만 사진이 어둡게 나왔… ㅠㅠㅠ

오랜 만에 누워 있는 모습. 이것은 바람의 기본 자세. 잠을 자는 자세.. 🙂

이 찰나, 리카의 얼굴이 보인다. 바람은 역시 리카의 딸.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