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잡담

안드로이드 7.0 누가 업그레이드 소식이 와서 업그레이드를 했다. 용량은 1.1기가를 넘는다. 이것저것 모르겠고 키보드가 느려져서 당혹스러움. -_-;;
어머니랑 같이 있으면서 일일드라마를 두어 편 봤는데… 다른 건 모르겠고 이런 수준의 드라마가 공중파에서 방영되는데 한국의 젠더와 섹슈얼리티 금기는 왜 이렇게 강한지 모르겠다. 일일드라마는 되고 폴리아모리를 비롯한 LGBT/퀴어는 안 된다는 게 이해할 수 없다. 도대체 왜지?
수업 준비를 하겠다고 책을 챙겨왔는데 너무 피곤해서 무얼 할 수가 없다. 큰일이네…
이번 가을에 패닉방어 논문을 쓰지 않으면 다시는 못 쓸 것 같아 걱정인데 쓸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흠… 어떻게 계기를 만들면 좋을지 가늠이 안 된다.
결혼 안 하길 참 잘 했다.

기름내와 잡담

과장해서 하루 종일 전을 부쳤더니 기름내에 머리가 아프다. 근래 계속 피곤한 상태라서 그런지 머리가 더 아팠는지도 모른다. 전을 다 부치고 나서 두 번을 기절하듯 낮잠을 잤고 여전히 피곤하지만 부산이니 나름의 휴식도 취할 수 있겠거니 기대한다. …는 무슨. 수업 준비해야 하네. 킁.

암튼 이랗게 만든 음식은 다음주 사무실 식사 당번 때 활용할 예정이다. 궁금하신 분은 은근슬쩍 점심시간에 사무실에 놀러오시거나 퀴어락에 방문하시길. 🙂
12월엔 결혼식에 참가해야 할 것 같아 귀찮고(바쁘다는 핑계를 댈 수도 있겠지만 고마운 사람의 결혼이라 참가할 듯) 11월엔 부산에 적어도 두어 번은 와야 할 것 같아 번잡해졌지만… 뭐, 어쩌겠는가.
냥이들이 보고싶구나.
지난 주말에 두 종류의 원고를 썼는데 하나는 담당자에게 만족스럽다는 반응이 왔다. 호호호. 나로선 새롭고 즐거운 경험이었는데 담당자도 만족스럽다니 기쁘다. 그런데 그 글에 신경을 쏟느라 단행본 글을 제대로 못 쓴 것 같아 걱정이다. ㅠㅠㅠ 집에 돌아가면 더 수정해야 할까…

초당순두부는 무슨

초당순두부로 저녁을 먹겠다는 꿈을 꾸었지만…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충 한끼 때우고 대합실에서 원고 고치려는 중… 계만 거창했다.
너무너무 졸린데 오늘도 늦게까지 원고 작업을 해얄 듯하니… 허허허
그나저나 이번 추석엔 정말 부산에 안 가고 싶다. 언제는 부산에 가고 싶어했느냐만 최근 몇 년간은 그래도 좀 괜찮았다. 하지만 이번 추석은 정말 정말 가기 싫다.
암튼 글 고치자…
집에 가면 밤 12시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