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이거 참 부끄러운 얘긴데요. 11월 초까지 이곳, [Run To 루인]을 방치할 예정입니다. 찾아 주시는 분에게 괜한 헛걸음이 되면 죄송하니까, 쓰기도 민망한 이 글을 남겨요. ㅠ_ㅠ

뭐, 아주 가끔 소식을 남길 수도 있겠지만, 아주 가끔이겠죠.

필요한 연락은 메일로 주세요.
runtoruin@gmail.com
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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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에게 전화는 시계일 뿐입니다. 원래도 그랬지만요. ㅡ_ㅡ;;

구글 광고의 무서움?

글을 쓰면 후치에도 보관하지만 메일로도 보관한다. 둘 중 하나라도 살리면 어쨌든 중요한 자료를 모두 잃는 사태는 막을 수 있으니까. ㅠ_ㅠ 사용하는 메일은 당연히 gmail. 용량도 많고, 대용량 발송은 안 되어도 한 번에 최대 20메가까지 보낼 수 있어서 여러모로 좋다. 그러다 오늘 좀 웃긴 걸 발견. 사실 좀 슬프기도 함. 흑.

지메일을 사용하는 사람은 알겠지만 용량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대신, 광고를 봐야 한다. 광고 내용은, 구글의 광고정책에 따라 메일 내용과 관련 있는 것들. 이 정책이 논란이 있긴 하지만(내용을 구글 서버에서 확인하거나 장기간 보관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있고), 여타 다른 메일을 쓰느니 차라리 유료가 아님에 안도하며 지메일을 쓰고 있다. 메일 내용과 유사한 광고가 구글에 없다면 광고가 안 뜨니 항상 광고를 봐야 하는 건 아니다. 결국, 울며 겨자 먹기 식인가….

최근 메일로 저장하고 있는 글은 논문 초고들. 일시적인 저장이라면 제목과 내용에 아무 알파벳을 하나 쓰고 말지만 나중에 검색해서 찾아야 할지도 몰라, 제목에 별도의 표시를 하고 있다. 그렇게 최근 파일을 하나 보낸 후, 보낸 메일을 확인했더니 나타나는 구글의 광고.

순간적으로 클릭할 뻔했다. 크크크. 광고의 효과를 새삼 깨닫고 있다. 흐흐.

한 가지 확실한 건, 저 사이트에 간다고 해서 내가 찾는 논문이 있을 리 없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