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아이피 차단을 위한 급 질문..ㅜㅜ

어제 아이피를 차단했다고 착각했는데, 역시나 착각이었습니다. 특정 아이피가 전체 조회수의 99.52%, 전송량의 99.67%를 차지하고 있네요. 정확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아해들이 현재 트래픽 용량 초과의 주범이지요. 그래서 호스팅 제공회사에서 알려준, 특정아이피차단 방법을 따라했어요. 홈페이지엔 다음과 같이 나와 있어요.

클릭하면 원래 크기로 확인할 수 있어요.

그래서 메모장에 다음과 같이 써서 ftp에 올렸습니다.

쓴 내용은

SetEnvIfNoCase remote_addr 123.45.123. go_out
Order Allow,Deny
Allow from all
Deny from env=go_out

ftp엔

할 때부터 뭔가 찝찝하긴 했는데, 이건 아닌 것 같아요. MySQL 관리페이지에서 위에 나온 아이피들을 다 삭제하긴 했으나 여기서 아이피를 차단하는 방법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ㅠㅠ

퍼레이드와 배지

아침 11시가 너머 거리를 걷긴 참 오랜만이었다. 한적한 일요일, 차도 별로 없고 사람도 별로 없는 거리. 그 거리를 낯설게 걸었다. 햇살이 좋았다. 일부러 좀 늦게 일어났다.

어젠 아침부터 분주했다. 아침엔 퍼레이드에 사용할 피켓을 만들었다. 근데 그 과정에서 실수로 엄지손가락의 살점도 썰었다. 흐흐. 손가락의 위치를 잘못 잡아 살점을 꽤나 넓게 썰었는데, 그 과정에서 몇 가지 고민을 했다. ‘어, 지금 살점을 썰고 있구나. 이걸 계속 할까, 그냥 중단할까.’하는 고민을 하면서 계속 썰다가, 손에 너덜너덜 매달려 있는 살점을 만지는 걸 좋아해서 중간에 관뒀다. 큭큭큭. 난 호러나 고어 영화와 소설만 좋아하는 건 아니었다. 푸핫.

암튼 퍼레이드에 참여한 건 재미있었다. 지렁이 홍보용 배지도 꽤나 잘 팔렸고. 다만, 공연을 제대로 들을 수 없는 건 아쉬웠다. 부스에 앉아 공연하는 걸 들으면서도 자리를 오래 비울 수가 없어(어쩌다보니 돈 관리를 하고 있더라는-_-;;) 부스에서만 공연 소리를 들었다. 바람소리 공연을 꼭 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재밌는 시간이었다.

참. 개인 배지를 만들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나눠줬는데, 다들 예쁘다고 해줘서 기뻤다는. 흐. 처음엔 판매용으로 생각했는데, 지렁이 배지보다 예쁘다는 평가 속에 같이 판매할 수는 없었다. 지렁이 수익을 위한 배지보다 개인 배지만 사가면 이것도 낭패니까. 하지만 무엇보다 글씨가 너무 작아서 정확하게 알아 볼 수 없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일단 이번엔 무료로 나눠주고 다음에 제대로 만들어서 판매도 해볼까 상상하고 있다. 흐흐. 배지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품은 게 2006년 가을이니 얼추 2년 만에 소망을 이룬 셈. 판매하지 않을 거라면, 두 번은 하기 힘든 일이기도 하다. ㅠ_ㅠ

또 트래픽

또 트래픽 초과로 접속이 안 되어 이젠 관리 회사에 전화를 했다. 그렇게 해서 해결 방법을 살짝 배우긴 했다. 하지만 제대로 한 건지는 잘 모르겠다.

한동안 확인을 할 수 없었는데 전송량통계를 보니, 특정 아이피에서 상당히 들어왔더라. 웹으로는 확인이 안 되는데, 전화를 했을 때 담당자 말로는 네이버에 링크가 걸렸냐고 했다. 하지만 이름으로 검색해봤지만, 이곳으로 들어오긴 쉽지 않다. 어느 사이트에서 링크했나? 잘 모르겠다. 아무튼 네이버로 추정하는 사이트에서 무려 78%의 전송량을 차지하고 있다. 특정 아이피 역시 이 정도의 전송량을 차지하고 있어서 아이피 접속을 차단하는 방법을 따라 했는데 잘 될지 모르겠다.

에잇. 애꿎은 cafe24를 욕한 건 미안하지만, 좀 심란하다. 성질 같아선 데이터 백업한 다음, 새로운 주로로 혹은 새로운 호스팅 회사를 통해 새롭게 시작할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별로 없다. -_-;; 이런 건 “해야지”하고 다짐해야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어느 날 그냥 질러야 가능한 거니까. 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