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무슨 일로 잠깐 외출했는데, 최근 저녁이나 밤에 볼 수 없는 풍경을 보았다. 다름 아니라 밤에 운동을 하는 사람의 무리. 그 며칠 전에도 밤에 외출했는데, 시간의 우연이 아니라면 그땐 사람이 없었다. 밤에 사람 자체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산책로는 텅 비었고 집으로 가거나 잠깐 외출하는 사람이 전부였다. 하지만 어젠 여러 사람이 각자 운동을 하고 있었다. 오호라.. 날이 약간 풀려서 더위가 좀 가시자 바로 나와서 운동을 하는구나. 그래서 중얼거렸다, 인간은 변온동물이라고. 날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동물이라고. 아, 나는 여전히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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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아는 수의사가 있으면 좋겠다. 고양이 전문의로. 병원에 가야할지 그냥 두고봐도 괜찮을지 애매한 상태라 어쩌지도 못하네.. 자세한 건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