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오늘을 챙겨야지 하면서도 그냥 지나쳤는데… 블로깅할 거리가 딱히 없으니 이런 날짜도 챙기네요.. 크. ;;;
2005년 8월 11일 첫 포스팅을 했으니 이제 8년을 꽉 채우고 9년차에 들어섰습니다. 하하… 시작할 땐 상상도 못한 시간인데 그렇게 되었네요.. 물론 블로그 자체는 2003년 즈음부터 사용했습니다. 이제는 사라진 엠파스에서 블로깅을 시작했다가 중단하고 이글루스에서 1년 정도 테스트 과정을 거쳤죠. 이글루스에서 블로그를 개설할 때, 여기서 일 년 정도 꾸준히 운영하면 호스팅 업체에서 계정을 구매해야겠다고 다짐했죠. 그리고 실제 일 년을 꼬박 채웠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꾸준히 운영할 것 같아서 이곳을 개설했습니다. 그리고 8년이란 시간을 넘겼네요.. 무슨 느낌이냐면 아무 느낌 없습니다. 그냥 포스팅 거리 하나 생겼다는 기분 정도랄까요? 흐흐흐. 다른 경우라면, 포스팅 거리가 생기면 무척 좋아하는데 이번엔 그렇게까지 좋은 것도 아니네요. 그냥 무덤덤.. 10년 채우면 그때 좀 더 좋아하던지 하고요..
암튼 그럼 오늘은 이렇게 날로 먹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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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스에 쓴 글은 꽤나 재밌는데요.. 이런 저런 옛날 경험 등을 열심히 적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저도 접근을 못 해요.. 아이디는 아는데 비번을 모른다는.. 가입 당시엔 실명제가 아닐 뿐만 아니라 그 당시 이메일주소 등이 다 사라져서(아마 엠파스나 파란 주소일 듯?) 비번 찾기도 안 됨. 크크크크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 어차피 흑역사일 텐데 못 찾는 게 정신 건강에 더 좋을지도 모르고요. 후후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