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섹인 제2차 섹슈얼리티 워크샵 “피해자이면서 가해행위자가 된 십대 여성과의 만남”

새로운 내용을 추가한 웹자보와 함께…
많이 와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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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섹슈얼리티인권센터(유섹인)에서 주최하는 <유섹인 제2차 섹슈얼리티 워크샵 “피해자이면서 가해행위자가 된 십대 여성과의 만남: 십대 여성 구금시설에서의 인문학강좌, 그 성과와 한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얼마전 경기도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에서 학생인권조례를 제정,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십대 학생의 인권과
학교에서의 삶이 다양한 방식으로 얘기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탈학교 십대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학교라는 이름의 구금시설에
머물러 있는 십대-여성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

십대의 인권 논의는 많은 경우, 기존의 학교를 중심으로, 남학생의 경험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탈학교/구금시설 십대(여성)는 비행청소년, 문제아 정도로만 인식됩니다. 그들이 잘못한
것이라면서요. 그리곤 더 이상 얘기하지 않습니다.

외국의 경우, 많은 이론가들이 구금시설에 있는 십대 여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십대 여성이 가정폭력과 같은 폭력피해를 중단하기 위해 선택한 적극적 전략이 가출, 노숙과 같은 비행과 범죄로
분류된다고 지적합니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떨까요?

유섹인은 지난 1년간 십대 여성 구금시설에서 인문강좌를 진행하고,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는 29일 이 프로젝트의 내용을 여러분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유섹인 제2차 섹슈얼리티 워크샵

피해자이면서 가해행위자가 된 십대
여성과의 만남
: 십대 여성 구금시설에서의 인문학강좌, 그 성과와 한계

일시: 2010년 11월 29일 월요일 18시-21시
장소: 서강대학교 마태오관 MA102호
주최: 유쾌한섹슈얼리티인권센터
후원: 한국연구재단

Workshop Program 진행/디디

Session 1
인문학강좌의 시작에서 현재까지, 남은 과제들
변혜정 서강대학교 성평등상담실 상담교수, 유쾌한섹슈얼리티인권센터 대표

인문학강좌의 성과와 어려움
박종국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 인문학강좌 담당자

Session 2
구금시설 십대 여성들을 만난 강사들의 소중한 경험
“선생님은 남자예요, 여자예요?: ‘다른’ 몸을 향한 궁금함 혹은 곤란함” 루인
“노브라는 충격…. 강의는 지겹지만 오매쌤은 보고 싶어요!!” 오매
“돈벌기와 섹슈얼리티, 어떤 관계가 있을까?” 볼피드

멘토들의 더욱 특별한 경험
토리, 앨, 디디, 히로리

십대 여성에 대한 다른 이야기
“학교에서 성을 이야기하다?” 우완
“성폭력 피해와 십대” 보짱

“정체성을 고민하다” 소윤
“미디어에서 십대의 성, 그러나 현실은?” 손희정

Session 3 사회/변혜정
다음을 기약하며: 꼭 짚고 싶은, 소중한 이야기
귀중한 시간을 내주신 여러분 누구나

#참가비용 없습니다!
원활한 워크샵 진행을 위해 아래의 연락처로 미리 예약 부탁드립니다.
참석하신 분들 중 추첨하여 선물도 드려요! 🙂

문의 0505-991-8075 이메일 sexuality@sexuality.or.kr 트위터 @SexualityCenter

유섹인 제2차 섹슈얼리티 워크샵 “십대여성구금시설에서의 인문학강좌, 그 성과와 한계”

유쾌한섹슈얼리티인권센터(유섹인)에서 재밌는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유섹인은 2009년 12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안양소년원)에서 인문강좌를 진행했습니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았고요.
인문강좌를 진행하며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고민이 생겼죠.
그래서 이 배움과 고민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

많은 참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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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여성구금시설에서의 인문학강좌, 그 성과와 한계

일시: 2010년 11월 29일 월요일 18시-21시
장소: 서강대학교 마태오관 MA102호
주최: 유쾌한섹슈얼리티인권센터
후원: 한국연구재단

Workshop Program(진행: 디디)
Session1
인문학강좌의 시작에서 현재까지, 남은 과제들 by 변혜정(서강대학교 성평등상담실 상담교수, 유쾌한섹슈얼리티인권센터 대표)
인문학강좌의 성과와 어려움 by 박종국(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 인문학강좌 담당)

Session2
구금시설 10대 여성들을 만난 강사들의 소중한 경험 by 루인, 오매, 볼피드
멘토들의 더욱 특별한 경험 by 토리, 앨, 디디, 히로리
십대 여성에 대한 다른 이야기 by 손희정, 우완, 소윤, 보짱
꼭 짚고 싶은, 소중한 이야기 by 귀중한 시간을 내주신 여러분들 누구나

*참가비용 없습니다. 원활한 워크샵 진행을 위해 아래의 연락처로 미리 예약 부탁드립니다. 참석하신 분들 중 추첨하여 선물도 드려요!

문의 0505-991-8075
이메일 sexuality@sexuality.or.kr
트위터 @SexualityCenter

잡담:

01
이번주는 수요일만 지나면 좀 여유가 생길 줄 알았다. 아니다.

수요일까지 내년도 공과금과 냥이 밥값을 보장 받기 위한 프로포절을 제출하면, 목요일에 반차공 포럼에 가려고 했다. 근데 목요일엔 동거 중인 아기냥이를 병원에 데려가야 할 듯하다. 아가냥이 방광염인지 화장실에 자주 들락거린다. 물만 많이 먹여도 괜찮다는데… 암튼 아기가 아프니 걱정이 태산이다. 자꾸 울고 싶다.

그러고 나면 금요일에나 퀴어락 사무실에 갈 수 있을 듯하다. 에잉… 극장에도 가야 하는데… ㅠ_ㅠ

02
일터에서 주말에 뭐했냐고 물었다. 머리 속에 지나간 지난 주말 일정은, 프로포절 준비했고, 웹서핑 좀 했고, 퀴어락 회의 했고, 프로포절 초고 작성했고, 남성성 원고 아이디어 약간 냈고… 하지만 입 밖에 나온 대답. “고양이랑 빈둥빈둥 놀았어요.”

아, 정말 그냥 빈둥빈둥 놀 수 있으면 좋겠다. 흑.

03

하지만 신해영이 <<윤리학교과서>>에서 “나쁜 법이라 해도 국가 법률에 대한 절대 복종은 국민의 첫째 의무”라고 못박을 정도로 계몽주의자들에게 “복종”과 “통제”는 핵심적인 개념들이었다.
-박노자, 28쪽.

그래서 한국의 논술문제 주요 예시는 “악법도 법이다”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을 자주 인용하는 걸까?
뭐, 암튼 한국은 법치주의국가니까. 😛

04
확실히.. 월급을 많이 주는 일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게 생활은 어려워도 즐겁다.

05
유섹인 기획 <10대의 섹스, 유쾌한 섹슈얼리티 – 섹슈얼리티 강의 세 번째>가 나왔습니다. http://goo.gl/iQgp
매우 특수한 의미에서 초도 한정판입니다. ㅠ_ㅠ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고하시고…
제목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전 구글 검색을 사용해서 몰랐는데, 다음이나 네이버로 검색했더니… 19금 인증을 요구하네요. ;ㅅ;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