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기도 하지만.. 바쁜 상태라서 블로그를 방치하는 수준인 것은 아닙니다. 그냥 정신이 없는 상태라는 것이 맞는 듯합니다. 몸 한 켠이 조금은 조급한 상태랄까요.
요즘 들어 살이 빠졌다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거울만 봐선 잘 모르겠습니다. 만날 보는 제 얼굴, 어떻게 알겠어요. 근데 실감한 일이 있습니다. 몇 년 전, 편 손이 들어갈 정도의 딱 맞는 옷을 산 적이 있습니다. 일 년에 두어 번 입는데 올 초까지는 조금 빠듯했습니다. 입을 수는 있지만 불편했달까요. 근데 최근 그 옷을 입다가 조금 헐렁하단 것을 깨달았습니다. 살이 빠지니 좋긴 해요. 흐흐.
좀 피곤한 일정인데 잠은 조금 줄었습니다. 아침에 조금 더 일찍 일어나고 있습니다. 평소엔 6시에 일어났는데 요즘은 5시 반에서 45분 사이. 그냥 눈이 떠져요. 이렇게 삶이 변해가는 것일까요? 어차피 잠을 조금 더 줄여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니 나쁘지 않아요.
블로깅을 너무 자주 비우게 되면, 수업 시간에 쓴 쪽글이라도 올릴까봐요.. 수업 쪽글 올리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너무 비우니까, 방문하시는 분께 죄송해서요.
아무려나 내일은 다시 일요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