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글래스Google Glass와 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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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글쓰는 기계. 냐하하하.
사실 오프라인에서 알고 있는 루인과 글을 쓰는 루인은 달라요. 2인 1조의 팀이에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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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으로 어제 저녁에 공개되어 상당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구글 글래스 영상을 링크합니다.
구글 글래스를 소개한 초기 영상은 http://www.youtube.com/watch?v=9c6W4CCU9M4
전 이 영상을 보며, 스마트폰과 함께 혹은 스마트폰보다 훨씬 더, 구글 글래스는 인간의 몸, 자아, 관계에 급격한 변화를 야기할 거라고 고민합니다. 제품의 성공 여부는 중요하지 않고 이런 아이디어가 구현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 경험이 인간 자아를 이전 시대와는 급격히 다른 식으로 구성했다면 구글글래스는 또 다른 식으로 변화를 야기하겠죠.
자아가 급격히 변했다면 변한 자아 형상으로 사유하고 글을 써야지 이전의 자아 개념으로 새로운 환경의 자아를 평가하는 것은 부적절할 듯합니다. 인터넷이, 스마트폰이 인간 관계를 단절시킨다는 평가는 그래서 매우 논쟁적이고 문제적이죠. 그럼에도 제가 아직은 고전적 맥락의 자아만 상상하고 있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네요. 오늘 강의 얘기입니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