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 페이퍼 기간이라 블로깅이 뜸한 와중에 매우 짧게 남겨야 하는 멘붕 소식.
집주인이 길고양이에게 호의적이진 않아도 무덤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구청에 연락해서 포획하겠다고 내게 알리고 갔다. 그나마 집 근처에서 밥 먹는 고양이가 나와 사는 고양이인 줄 알고, 내일 구청에 연락해서 사람 부를 예정이니 집 밖에 내놓지 말라고 말했다는 것인데… 이것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나…
온갖 고민과 상념이 몸을 흔들고 있다. 그런데 이 와중에 나는 특별한 조치도 못 한다. 내일 밤까지 페이퍼를 마감해야 하는데 이제 초고를 쓰고 있다. 다른 페이퍼에 너무 힘을 쏟은 덕에 지금 쓰는 페이퍼엔 그렇게 많은 힘을 싣지 못 하고 있달까… 아아.. 어떻게 해야 하나… 내가 어리석은 것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