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는 책 분양

그간 아주 적은 책들이 중복으로 쌓였어요, 라고 말하면 거짓말이고, 사실은 이렇게 책 분양 하는 재미를 누리고 싶어서, 이미 있는 책도 헌책방에서 일부러 사곤 하죠. 그러니 지금 이 책들도 모두(한 권 제외) 헌책방에서 산 책들이랍니다. 물론 받아 보신다면 거의 새 책이나 마찬가지지만요. 🙂

거의 일 년 만인가요? 아무튼 6권을 분양합니다. 우선 원하시는 책을 답글로 달아 주시고, 먼저 찜하면 임자이니, 그 후에 비밀댓글로 주소(집, 학교, 회사 어디든 받으실 수 있는 곳)를 남겨 주시면 우편으로 보내드릴게요.
#댓글이 힘들면 메일(runtoruin@gmail.com)로 보내도 좋아요. 🙂

다르게 사는 사람들(내용소개보기)
-순간적으로 안 읽은 책인 줄 알았습니다-_-;; 흐흐. 목차는 위에 링크한 교보문고 페이지에 잘 나와 있어요.

우리 시대 소수자 운동(내용소개보기)
(정희진쌤의 서평)
-정희진쌤의 서평으로도 충분하지 않나요? 흐흐.

기쁨의 탄생(내용소개보기)
(정희진쌤의 서평)
-길리건은 가장 논쟁적인 작가 중 한 명이라, 경우에 따라선 전혀 다른 평가를 내리기도 해요. 하지만 책 자체는 재밌어요.

고스트 월드(내용소개보기)
-영화 [판타스틱 소녀백서](이 제목은 참…)의 원작 만화죠. 근데, 만화와 영화의 내용이 좀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좀 당황했지만… 뭐.

한 장의 잎사귀 처럼(내용소개보기)
-귀찮으니 예전에 쓴 이 글로 대체. 흐흐.

밤의 피크닉(내용소개보기)
-이 책은 헌 책은 아니고, 온다 리쿠의 다른 책을 샀더니 끼워준 판본이에요. 온다 리쿠에 대한 호불호도 심하지만 이 책에 대한 호불호도 심하더라고요. 그냥 궁금하시면 이 기회를 노려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흐흐.

+
사실은, 이 모든 책은 우편이 아니라 지렁이 행사(11월 3일) (←이 부분만 다른 색깔로 보인다면, 당신은 지렁이 행사에 오고 싶은 바람이 가득하단 의미입니다. 낄낄. -_-;;;;)때 드린다고 할까 했지요. 흐흐흐.

13 thoughts on “뜬금없는 책 분양

  1. ‘한 장의 잎사귀 처럼’ 도전! 합니다.
    +ㅅ+

    근데 책을 어떤 우편으로 보내주시나요? 우체국인가효?
    주소는 ‘서울시 용산구 효창원길 52 숙명여자대학교 학생회관 704호 (우)140-742’입니다.

    1. 우체국으로 보낼 예정이에요. 우체국이 근처에 있어서요. 헤헤.
      한 권만이 아니라 여러 권도 좋아요. 흐흐.
      참, 받는 분 이름을 어떻게 할까요?

    2. 받는 이름은 ‘허신영’ 으로 해주세요. 주소만 써놓고 수신자 이름을 깜빡했네요 ^^;;

  2. 일단은 고스트월드~~!!! >ㅁ< 그리고 가능하다면 다르게 사는 사람들도..(사실은 다 저 주세요!!! 라고 하고 싶으나..저도 양심이 있죠;;;;) 윤수종교수 수업은 들어봤었는데....참..교수는 별로였던걸로 기억하는데..수업은 인기가 좋았다는...아마도 성이 들어간 수업이라 그런게 아니었을까..오호호호-ㅁ-;

  3. 푸핫. 오랜만에 책분양 하시네요.. 저도 한번 처분을 하긴 해야 할텐데…

    1. 저도 오래전에 공지사항으로 책분양했는데, 아무도 원하지 않아요ㅜㅠ
      제가 갖고 있는 책은 너무 흔한가봐요..

    2. 사람들이 못 본 거 아닐까요? ;;;
      예전엔 미처 못 봤는데, 다시 보다가 “착불”이란 말이 유난히 보이네요. 한 번도 착불로 책을 보낸다는 생각을 안 해봤거든요… ;;;; 흐흐

    3. 아니, 꼭 그래서라기보다는, 착불로 보낸다는 상상을 못 해봤다는 쪽에 방점을 찍고 있었어요. 흐흐흐 ;;;

  4. 기쁨의탄생.. 저요. 저요. 저는 지렁이행사때 받아도 되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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