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인연인지 몇 장 없는 DVD타이틀 중엔 [월래스와 그로밋](3편의 단편 모음)과 [치킨 런]이 있다. 그리고 이번에 개봉한 [월래스와 그로밋 : 거대 토끼의 저주]도 사야지, 했다.
아침에 샤워를 하다, 내일 아침에 영화관에 가야겠다고 중얼거렸다. 영화관에 가는 일도 오랜만이지만 아침 일찍 갈 테니 주변 사람들로 인해 불쾌할 일이 없겠지 하는 기대도 한다. (아침 9시에 하는 [유령신부]도 재미있겠다 싶다.)
헌데 무엇이 이 영화에 대한 매력을 불러일으키는 것일까. 보고 나면 알 수 있을까. 예전과는 다른 몸을 가진 지금의 루인에게 이 영화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