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제는 즐겁게 자학을 할 시간!
한없는 부끄러움에 변명도 필요 없다.
그저 즐거운 자학의 나날.
부끄러움이 바로 나의 모습이라는 걸 받아들이기 위해, 너무 오랫동안 알면서도 외면했던 내 모습을 받아들이기 위해 애써야 하는 시간.
즐겁고 유쾌하게.
2
마음이 가는 길을 몸이 차마 못 따라가고 발만 동동거린다.
몸이 머무는 곳에 마음은 없고, 마음이 향하는 곳에 몸은 없다.
우리는 이제 서로 다른 곳에 머물고 그렇게 이별을 준비한다.
몸의 질곡 : 몸을 벗어날 수 없는 마음은 몸 곁에 머문다.
마음을 따라가지 않는 몸과 몸의 질곡에 붙잡힌 마음.
가는 모든 곳이 길인데, 족쇄는 완강하다.
지겹고도 지겨운데 벗어나지 못 하고, 징징거리기만 할 뿐이다.
3
안녕.
하지만 한편으로 전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헷
댓글을 읽는 순간, 언니네이발관의 노래 제목, “기대는 금물”이 떠올랐어요. ;;;
아무려나,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