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말하기

온갖 드립이 난무하고, 서둘러 먼저 말하려고 쏟아지는 말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좀 천천히 말하는 건 힘든 일일까요? 자기 안에 푹 묵혔다가 시간을 좀 두고 천천히 말하거나, 때때론 말하지 않을 수도 있는 건 힘든 일일까요? 그런 고민을 합니다. 어떤 이슈가 터지면 무수한 말이 쏟아지고 그 과정에서 도대체 무슨 말이 쏟아지는지 점검도 안 됩니다. 그러지 말고 그냥 좀 천천히, 적시에 적절한 개입은 힘들다고 해도 모두가 적시에 적절한 개입을 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 좀 천천히, 말을 좀 묵혀가면서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이렇게 말이 쏟아질 때, 바로 이럴 때 화자의 평소 입장이나 관점이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하게 유쾌하지 않은 일입니다.
그냥 답답해서요.

2 thoughts on “천천히 말하기

    1. 이 글, 아침에 썼어요. 헤헤.
      너무 졸려서 글을 쓸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포기하고 잔 다음 아침에 일어나서 날림으로 대충.. ^^;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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