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피곤해서 대충 이미지 둘만…
서울광장에서 진행한, 퀴어문화축제 사상 첫 개막식에서 제가 꼭 기록하고 싶은 장면은 둘…
개막식 때 한국여성민우회가 축하 인사 및 지지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행사를 준비했는데…
위 움짤은 리허설을 하던 모습이다. 귀한 모습이다.
사실 이 사진이 아니라 작업하던 모습을 찍고 싶었다. 개막식에서, 아니 모든 행사에서 핵심은 초대 손님이 아니라 개막식을 진행하기 위해 쉬지도 못 하고 작업을 하던 활동가의 모습이다. 정말 많은 활동가가 몇날 며칠을 고생했다. 오늘도 종일 고생했다.
그리고 사실 오늘 개막식의 핵심은 위 모습이다. 핑거라이트가 들어간 풍선으로 만든, 거대한 하트 모양. 밤에만 연출할 수 있는 풍경. 이것을 만들기 위해 정말 많은 활동가가 고생했다. 풍선을 불고, 핑거라이트를 풍선에 넣고, 줄을 잡고, 위치를 잡고… 고생에 고생을 했지만 안타깝게도 이 풍선은 주목을 거의 못 받았다. 유튜브 생중계에서도 이 모습이 나가지 않은 듯하다. 개막식 행사 진행 중에도 언급되지 않았고.
그래서 이 모습을 꼭 기록하고 싶다. 아울러 이 작품을 만드느라 고생을 한 모든 활동가의 노력과 땀도 함께.
개막식을 준비하느라, 진행하느라 고생한 모든 분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이미 시작했지만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아 정말 너무들 수고 많으셨죠 ㅠㅠ 저는 10시 초반에 나왔어야만 했는데, 아무튼 오늘 루인 님도 뵙고 너무 좋았습니다. 6월동안 활기차게 저항해보자구용!!
저는 나가시는 모습을 봤지요. 흐흐흐.
부디 건강 잘 챙기고 저항은 언제나 활기차게! 🙂
저는 오랜만에 개막식 생중계 보면서 많이 울었네요. 왤케 눈물이 나던지. 고생 많으셨어요.
끝까지 자리를 지켰는데, 정말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이 감정을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싶고요. 퍼레이드 행사는 무사히 잘 진행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