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휴식

나는 에너지가 큰 편은 아니라 주말 하루나 이틀은 무조건 어디 안 가고 혼자 혹은 H와만 시간을 갖는 것을 중시하는 편이다. 그렇다고 아예 쉬는 것은 아니고 차분하게 보내면서도 해야 할 일은 무궁무진하니 아예 쉬는 것은 아니지만 어디에도 안 나가는 것, 이것이 중요한 편이다. 그렇게 동네나 돌아다니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편인데 최근 새로운 기회를 제안 받아(매우 좋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행복했지) 주말 없이 주중에도 쉬는 시간 없이 한 달 정도를 보냈다. 그리고 드디어 몇 주 만에 일요일에 쉬고 있다. 원래 오늘도 일정이 있었는데 상대에게 양해를 구하고(다행스럽게도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어제로 일정을 바꿔서 오늘은 문 밖에도 안 나가고 집에만 있다. 일단 만족도 최상은 삼냥이들이고. 나도 계속 졸다 깨다 일하다를 반복하고 있으니 좋으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