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하하

분주하다-_-;;

이 말을 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분주함은 지난번의 분주함과는 다른 의미에서의 분주함이다. 그땐 소논문 쓰는 일로 바빴기에 혼자서 어떻게 시간을 계획하면 되었지만 지금의 분주함은 여성학과 행사를 진행 중에 있기에 발생하는 분주함이다. 행사는 목요일에 끝나고 그때까진 이래저래 분주하게 지낼 수밖에 없는 상황. 으으으.

다음 주 월요일엔 발표가 있으니 그때까진 몸의 분열로 바쁘겠다는 짐작. 너무 하고 싶은 발표인데 아직 텍스트도 다 못 읽었다. 지금 이렇게 이 글을 쓰고 있을 시간이 없지만 그래도 자꾸만 이곳에 새 글이 없는 상황을 보기엔 속상해서 이렇게 별 영양가 없는 글이라도. 흐흑

하지만 즐겁다. 좋은 일도 생겼다(비밀!).
[다시 읽다가 좋은 일이 뭘 지칭하는지 까먹었다-_-;;;]

이런 생활을 하며 방학이 다가오면 어떻게 될까 걱정도 하고 있다. 이런 생활 속에서 방학을 하면 갑자기 흐름이 끊겨서 어영부영하다가 시간이 지나가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 기말논문도 아직 안 썼는데 벌써 이런 걱정을 하고 있다. 그래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어떻게 생활하고 어떤 책을 읽고, 하는 그런 계획들. 이 와중에도 기말 논문을 제출하면 일전에 적은 트랜스참고문헌블로그를 만들고 싶은 욕망은 여전히 품고 있다. 애드키드님의 블로그 답글에 태터툴즈1.05버전의 “놀라운 세계”란 말에 자극 받아서 심지어 참고문헌 사이트를 블로그로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는 황당함이기도 하다. 흐흐흐

이래저래 설레고 두근거리고 기대로 가득한 날들이다. 유후!

2 thoughts on “으하하

  1. 푸훕. 역시 그 스킨 밑에 칭찬의 덧글을 남겨 놓으신 분은 루인님 맞으셨군요! 저는 동명이인인가 하고 갸우뚱~ 🙂

    1. 으헤헤…동명이인…흐흐흐
      혹시, 비공개덧글을 말씀하시는 건 아니지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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