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이 당신을 맘껏 그리워 할 수 있게 하니까요.
당신을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단 1%만 있어도 당신을 떠올리지 않을 거예요.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음.
그것이 당신을 떠올리게 하는 원동력이죠.
당신을 만나요, 매일같이.
매일 같은 곳에서 당신을 만나죠.
그러니 당신은 모를 거라고 믿어요.
모르길 바라는 거죠.
당신을 다시는 만나지 않길 바라요.
과거에도 그랬듯 앞으로도 만나지 않길 바라요.
눈 위에 쓴 이름처럼 그렇게 쉽게 잊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