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근황입니다.
ㄱ.
일단 걱정.
항상 그런 건 아닌데 종종 왼쪽 눈을 오른쪽 눈의 70% 수준으로만 뜰 때가 있습니다. 어디 아픈 것 같지는 않은데 종종 그래요. 어떤 날은 둘 다 거의 같은 비율로 뜨고 있고요. 이게 일시적 현상인지 어디 아픈건지 가늠할 수가 없어 병원에 가는 문제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마땅한 병원이 없어 선뜻 갈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달까요.. 아.. 지난 번 살던 동네의 병원이 정말 좋았는데요.. 고양이 병원이 가장 큰 문제예요.
ㄴ.
그럼 고양이 바람이 여름을 나는 법
예전에도 한 번 공개한 적 있는, 바람 특유의 여름 피서법입니다.
네… 이불 속에 들어가 자고 있어서 일부러 살짝 이불을 들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크크크.
묘하게 심기 불편한 표정
이건 다른 날 다시 찍은 사진.
전체를 조망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 무더운 여름, 에어컨도 틀지 않은 방의 이불 속에서 더위를 피하는 바람입니다… ;;;
집사는 추위를 안 타고 바람은 더위를 안 타는 것인가… 덜덜덜.
고양이는 사막 출신이란 말을 증명하는 찰나인가? 재밌는 건 한창 더운 낮엔 이불 속에 들어가 있고 조금이나마 선선한 밤엔 밖에 나와 있습니다. 이것은 사막에서 낮엔 모래를 파고 들어가 더위를 피한다는 것과 같은 이치?? 그렇다면 고양이는 사막 출신?!?!?!?!?!?!
그리고 보너스 컷.
또 다른 날 찍은 사진입니다. 이불 속에서 발라당 누워 자고 있어서…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