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명으로 리플 남겨주신 분들 고마워요! 이런 이름 하나하나가 모두 활동이고 행동인 걸요! 헤헤.
++ 아, 그리고 지금 성소수자 단체가 주도하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관련 단체들이 모두 모이고 있는 중이에요. 조만간에 별도의 공동연대를 꾸리지 않을까 싶어요. 🙂
일시: 11월 8일 오전 10시
장소: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앞
며칠 전에 쓴 글을 읽으셨으면 아시겠지만, 현재 법무부가 법제처로 넘긴 차별금지법안엔 7개의 조항을 삭제한 상태입니다. 그러니 가족상황 및 가족형태, 학력, 성적지향, 언어, 출신국가, 병력(아픈 거), 범죄전력에 따라 발생하고 있는 현재의 차별을 방치하겠다는 의미겠지요.
(사실은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파일을 링크하고 싶은데 그래도 괜찮을지 몰라 그냥 대충 설명하고 있어요. -_-;;)
그래서 여러 단체들이 모여서 변경된 차별금지법 제정을 저지하고 기존의 차별금지법안으로 제정할 것을 촉구하는 운동을 하고 있죠. 그 과정의 하나로 오는 목요일(8일), 10시에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에요. 그날 공동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라 연명을 받고 있어요. “연명”이란 말이 낯설 수도 있겠다 싶어 설명하면, 어떤 입장을 지지하며 이름을 올린다는 정도의 뜻으로 연대서명을 의미해요. 즉, 이번 공동성명서 혹은 공동행동의 입장을 지지하고 연명을 한다면, 공동성명서에 이름을 올리는 거라고 보시면 되요. 직접 활동은 안 해도, 이번 사안에 의견을 함께 한다는 정도랄까요.
아무튼, 이런 이유로 연명을 받고 있어요. 메일로 보내달라고 하면 부담스럽거나 귀찮으실까봐, 비공개 리플로, 이름(가급적 호적상의 이름-이름 쓰는 곳에 호적상의 이름을 적어 주시면 좋겠죠 왠지 실명스러운 이름이면 좋아요. ^^;;), 소속(없으면 공란), 연락처(메일 주소를 남겨 주시면 향후 소식을 받으실 수 있을 듯) 정도면 되요.
공동성명서 최종안이 나오면 공개 할게요.
함께 해요.
참 이상하게도, 이른바 “진보”를 자처하는 언론들에서도 차별금지법과 관련해선 기사를 거의 안 내고 있죠. 어지간한 기자들은 다 알고 있을 텐데 기사를 찾기가 어려워요. 일다(의 이 기사)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죠. 그럼에도 차별금지법과 관련한 기사를 계속해서 쓰고 있는 한 언론이 있어요!
다른 아니라 크리스천투데이!!! 이렇게 적지 않은 기사를 올렸네요.
“동성애 삭제 과정서 인권위원회 반대 압력 심했다” (여기로도)
시민들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동성애 반대 시위 벌여
(심심하면 “포털 다음(daum)은 ‘동성애’ 사이트?“란 기사도)
쳇.
읽으면 아시겠지만, 내용은 혐오발화로 가득해요.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기사를 통해 현재 법무부에서의 진행상황을 어느 정도 알 수 있기도 하죠. -_-;;;
이들의 도구를 가져와서, 이들을 비꼬고 비판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전략도 꽤나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