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싸, 집 계약을 연장했다.
그 동안 집 주인을 어떻게든 피하려고 했고, 드물게 마주칠 때면 집주인의 표정은 별로 안 좋았다. 정말 1년을 더 살 거냐고 묻는 주인이니 반가울 리가 없다.
그런데 오늘 다시 마주쳤을 때, 마침 계약서를 작성한 집주인은 1년 만 더 살 것을 재차 확인했고, 새로운 사람을 들였으면 방값을 올리려고 했는데 지금까지 살던 사람이라 그냥 동일 금액으로 계약한다는 말도 했다. 아무려나, 다시 일 년을 여기서 살기로 했다. 이히. 다행이다.
축하(?)해요..ㅎㅎ
흐흐. 고마워요. 한 시름 놓고 있어요.
저도 축하..ㅎㅎ ㅋㅋ
흐흐흐. 고마워요.
방계약을 연장하며 이렇게 주인집 피하기도 첨인 거 같아요. 흐흐 ;;
ㅇㅇ 잘됐네요.
근데 보통은 그냥 연장하는데, 집주인이 되게 올리고 싶었나봐요.
아, 그게, 올 해까지 살면 4년째 살고 있는데, 그 사이에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랐잖아요. 흐흐. 그래서 아쉬워 하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