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나는 분명 실패했고 그 실패로 인해 빈번하게 수치스럽고 침울해지고는 한다. 움츠러들 때도 많고 후회할 때도 많다. 그럼에도 실패에 머물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기도 하다. 실패를 계속 반추하며 그래서 무엇이 부족했고 더 나아가야 했는지를 떠올리며, 실패에 매몰되기보다 실패가 출발점이 되기 위해 애쓰고 있기도 하다. 물론 나는 빈번하게 움츠러들 것이고 자주 수치스럽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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