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

예감이 올 때가 있다. 일테면 전화를 받기 직전 누군가에게서 전화가 올 것 같다는 느낌이 들면 어김없이 그 누군가에게서 전화가 오는 식으로.

그런 날은 괜한 소원을 담아 아주 사소한 일에도 운명을 걸곤 한다. 일테면 [아즈망가 대왕]에서처럼 신호등을 건너며 흰 색 줄만을 밟는다는 식이다. 그렇게 신호등을 건널 때까지 흰 색만 밟으면 예감이 실현 될 거라는 확신을 가진다.

물론 모든 예감이 긍정적이진 않지만, 그래도 설레는 예감이 오면 좋다. 그리고 그 예감이 이루어졌다. 다만, 욕심 만큼은 아니어서 아쉽지만.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