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하고 몸 상하다

지난 날 못한 것을 안타까워 하며, 오늘 모든 일정을 12시에 맞춘 상황이었다. 12시 땡~ 하자마자 예매에 들어갔고 스탠딩이 얼추 200장이 남아 있었다. 하지만 좌석을 선택하려고 할 때마다 이미 예매했다고 떳고 표는 꽤나 남았음에도 예매 가능한 좌석은 표시되지 않았다. 이렇게 계속 실패를 거듭하다보니, 어느 순간 10장이 남은 상황. 계속해서 예매의 좌석 사이트는 제대로 표시가 안 되다가 간신히 스탠딩 표를 선택하고 결제까지 간 상황에서… 이미 다른 누군가가 결제했다는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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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M#]

좌절.

화가 날 상황이지만 화를 낼 상황이 아니었다. (예매를 처음 하는 이의 비애겠지.) 다시 차분하게, 그냥 A석ㅠ_ㅠ을 예매했다. 일단은 공연장에 가는 것이 중요하니까. 다음에 우연히 누군가의 취소로 스탠딩을 재구매하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은 공연장에 가는 것이 중요하잖아. 그치? 그치? ㅠ_ㅠ 뮤즈공연인데 가까이서는 못 보더라도 어쨌거나 멀리서라도 볼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잖아… 흑흑흑.

하긴, 만약에 다른 상황으로 18일에 예매를 못 했다면 슬쩍 화가 났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날은 활동가대회였고 그 시간이 루인에겐 의미있게 남아 있기 때문에, 그걸 위로 삼아야지. 언젠간 영국에 가서 뮤즈 공연을 보리라 다짐하면서. 아님 섬머소닉페스티발에 뮤즈가 참가 한다면 갈까?

아무튼 가기는 가는데, 신나려고 하기엔 슬쩍 아쉽다.

자, 자,
뮤즈 스탠딩 표 구합니다~~~
흐으

10 thoughts on “예매하고 몸 상하다

  1. 새벽 5시경에 들어가 보면, 전날까지 미결제된 티켓이 소량 풀린다고 합니다. (1, 3구역은 거의 나오지 않지만요.) 그 시각 뿐만 아니라, 컴퓨터를 쓰는 시간 동안만은 꾸준히 새로고침 해 가며 문을 두드리다 보면 한 장 쯤은 구하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공연 때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으니 조급해 하지 마시고요. 티켓을 양도하는 글도 종종 올라오니까요. 🙂

  2. 루인님 저 아는 분이 스탠딩 표 1장은 구하실 수 있을 거 같다는데요.. 좀 기다리시겠어요~ 🙂

    1. 으흑, 말씀만으로도 고마워요ㅠ_ㅠ
      (맞아요, “괜찮아요, 루인이 직접 구해볼게요”라는 말은 절대 못하고 있어요ㅠ_ㅠ)

  3. 루인님.

    스탠딩 한 장 구했습니다.
    보시는 즉시 저에게 문자 주셨으면 합니다.
    010-8769-7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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