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이라고 해봐야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닌데
다만, 읽고자 하는 글을 원껏 읽지 못했다.
얼마간의 적응 시간이 필요한가보다.
욕심이 끝이 없으니 자꾸만 재촉한다.
개강이라고 해봐야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닌데
다만, 읽고자 하는 글을 원껏 읽지 못했다.
얼마간의 적응 시간이 필요한가보다.
욕심이 끝이 없으니 자꾸만 재촉한다.
그런데 설치 후 나타난 현상은
[#M_ 이렇다. | 닫기.. | _M#] 즉, 종종 뭔가가 침입을 하고 있음과 차단했음을 알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전에도 항상 누군가가 나스타샤를 침입했다는 의미일까. 흠…
아니면, 고객들이 이 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게끔 하려는 하나포스의 음모? 그러니까 적절한 시간에 뭔가가 침입한 것 처럼 나타나도록 하는…-_-;;
암튼 뭔가 찝찝하다.
책을 고르며 어떤 책을 고를지 난감해 하는 루인을 보며, 책을 산다는 행위에 혹은 어떤 책을 살지에 상당히 흥미를 잃은 모습을 발견했다. 예전처럼 신나게 사는 모습을 발견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안다. 이런 모습, 다소 주기적이란 걸. 항상 그래왔다. 더군다나 현재 가지고 싶은 책 혹은 읽고 싶은 책은 살 수 있는 책이라기 보다는 제본할 수밖에 없는 책들이라 더 그러한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매 주 금요일이면 숨책에 숨으러 갈 것이다. 숨책 사람들이 좋기도 하고 숨책에서 스며나오는 내음이 편안함을 주기도 하니까.
숨을 곳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