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여행을 다녀왔다. 가볍게 물레길에서 카누를 타는 것으로 첫 날을 보냈고, 소양댐을 건너 청평사 구경으로 둘째 날을 보냈다.
카누 타러 가는 길. 남춘천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면 금방이다. 물론 버스를 타는 곳이 좀 멀 수 있으니 택시를 추천.
저 멀리 카누가 보입니다! 카누를 예약하면 자전거를 한 시간 무상으로 빌릴 수 있습니다. 물론 강제 후원금 3,000원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카누를 타고 나면 무리를 해서라도 타길 잘했다 싶었어요. E와 함께 다음날 다시 탈까란 말을 여러 번 했고요.
다음날 청평사로 가기 위해 소양댐으로 갔습니다. 배를 타고 가는 코스를 선택!
가벼운 등산코스라고 들었는데 가볍지는 않았습니다. 배에서 내려 얼추 2.5키로미터는 걸어야 도착할 수 있으니까요. 절 자체가 아니라 절에 가는 코스가 재밌었습니다. 혹은 그냥 등산한다는 느낌이면 괜찮았어요. 내려와선 맛난 점심을 먹었고요.
다른 코스는 모르겠고 카누는 꼭 한 번 타볼만 한 경험이에요. 정말 즐거웠습니다.
이 멋진 일정을 짠 E에게 고마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