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어쩐지 오늘도 바람

어쩐지 오늘도 바람의 모습입니다. 바람 소식이 잦아 더 좋아하시려나요.. 하하..

아.. 소식이기보다는 그냥 바람의 사진으로 대충 때우는 모습입니다만… ;;;;;;;;;;;;;;;;;;;;;;;;;;;;;;;;;

바람은 스크래처에 앉아 있는 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아울러 저랑 놀면서 도망갈 때면 반드시 스크래처를 밟으며 지나갑니다. 다른 길로 가면 더 빨리 갈 수 있을 때도 그래요.
그나저나 상태를 보니 새로 살 때가 되었네요..;;;

바람의 첫 식사는 밤입니다. 주로 밤에 밥을 먹을 뿐만 아니라 밤에 물그릇과 밥그릇을 새로 갈아주면 그때 아그작아그작 밥을 먹을 때가 많습니다.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저랑 종일 같이 있는 날이면, 저녁 즈음부턴 아예 밥을 안 먹고 밤에 제가 밥을 새로 주길 바랄 때도 많고요. 그런데 그렇게 밥을 줄 때의 자세가 재밌어요.

뒷다리를 잘 보세요.. 무슨 상황인지…

앞다리를 보고 일어났다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바람이 밥을 먹는 지정석은 따로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릇을 갈고 밥을 줄 때면 바람이 앉아 있는 바로 그곳에 밥그릇을 두는데요.. 그럼 그 당시의 자세로 밥을 먹습니다. 식빵을 굽고 있다면 식빵 굽는 자세로 밥을 먹고, 위 사진처럼 잘 것만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다면 그 자세 그대로 얼굴만 옮겨서 밥을 먹습니다. 아유, 귀여워라.. 헤헤.
고양이의 이런 모습이 확실히 귀여워요.. 후후.

[고양이] 그루밍하는 바람

이런저런 이유로 목요일까지 블로깅은 상당히 부실할 수 있습니다. 언제는 성실했거나 알찼냐만은.. ;;;;;;;;
암튼 부실한 블로깅 하나는 바람이 그루밍하는 모습입니다.
일전에 말했듯, 구글플러스(라는 구글에서 만든 SNS이자 구글의 중추)는 모바일기기로 찍은 사진을 자동 업로드하는데요. 연속으로 찍은 사진은 적절히 모아 움짤로 만들어줍니다.
아래는 그렇게 만든 움짤로, 바람이 그루밍하는 모습입니다. 사실 움짤로 만들어질 걸 예상하고 찍은 사진이기도 하고요. 흐흐흐.
그럼.. 이렇게 오늘 하루는 일단 이렇게 대충 얼버무리며 넘어가렵니다.. 허허..;;

고양이 바람이 여름을 나는 법

바람의 근황입니다.
ㄱ.
일단 걱정.
항상 그런 건 아닌데 종종 왼쪽 눈을 오른쪽 눈의 70% 수준으로만 뜰 때가 있습니다. 어디 아픈 것 같지는 않은데 종종 그래요. 어떤 날은 둘 다 거의 같은 비율로 뜨고 있고요. 이게 일시적 현상인지 어디 아픈건지 가늠할 수가 없어 병원에 가는 문제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마땅한 병원이 없어 선뜻 갈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달까요.. 아.. 지난 번 살던 동네의 병원이 정말 좋았는데요.. 고양이 병원이 가장 큰 문제예요.
ㄴ.
그럼 고양이 바람이 여름을 나는 법

예전에도 한 번 공개한 적 있는, 바람 특유의 여름 피서법입니다.

네… 이불 속에 들어가 자고 있어서 일부러 살짝 이불을 들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크크크.

묘하게 심기 불편한 표정

이건 다른 날 다시 찍은 사진.

전체를 조망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 무더운 여름, 에어컨도 틀지 않은 방의 이불 속에서 더위를 피하는 바람입니다… ;;;

집사는 추위를 안 타고 바람은 더위를 안 타는 것인가… 덜덜덜.
고양이는 사막 출신이란 말을 증명하는 찰나인가? 재밌는 건 한창 더운 낮엔 이불 속에 들어가 있고 조금이나마 선선한 밤엔 밖에 나와 있습니다. 이것은 사막에서 낮엔 모래를 파고 들어가 더위를 피한다는 것과 같은 이치?? 그렇다면 고양이는 사막 출신?!?!?!?!?!?!
그리고 보너스 컷.

또 다른 날 찍은 사진입니다. 이불 속에서 발라당 누워 자고 있어서…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