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 년 만에-_-;; 다방에 가서 음악을 올리고;;; 메인화면을 보다가 문득 이상하다고 느끼고, 뭘까 했더니, 블로그 이름이 안 보인다. ;;; 예전엔 “변태고냥 J의 나비날기”라고 블로그이름이 뜬 거 같은데, 지금은 포스팅의 제목, 즉 올린 가수와 노래 제목만 제일 위에 뜬다.

↑이렇게;;

explorer7을 설치해서인지, 아님 블로그 스킨 에러(손도 안 댓는데;;)인지는 모르겠다. 문제라면 문제일 수도 있는 현재의 상황은, 지금 이 상태가 더 예뻐 보인다는 거-_-;; 단순한 걸 좋아해도 그렇지 단순한 걸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닌가 몰라. ;;; 흐흐. 그래서 다른 곳에서도 이렇게 보이면 좋겠고;;; 버그라면 버그인 상태로 지속되면 좋겠다. 흐흐흐

주저리

01

주 5일
하루에 한 두 시간 근무
가급적 재택근무를 선호하지만, 가까운 거리면 출근도 가능
월급 200만 원인 직업 구함.

… 이런 알바 어디 없느냐고 했더니, 이런 알바가 있다고 소개하는 줄 알았다는 반응만 들었다. 근데 진짜 어디 이런 알바 없나요? -_-;;

02
19일이면 종강이자 기말페이퍼 마감이다. 종시 혹은 논문자격시험도 모두 통과했고. 일단 12월 말까진 놀 예정이다. 영화와 소설책을 읽으면서 열흘 정도 빈둥거릴 예정이다. 아아, 걱정은 빈둥거리겠다는 강박과 압박에 시달리면 어쩌지? -_-;; 아님 며칠 ps네에나 다녀와야지. 그리곤 내년 1월부터 계획에 따라 진행해야겠다.

논문은 아마 내년 12월 즈음 마감하는 걸로 고민 중이다. 낮에 지도교수와 얘기하며 이런저런 고민을 말했는데, 괜찮은 얘기도 들었다. 특히나 처음부터 너무 전공을 좁게 잡지 말하는 말과, 기초를 탄탄히 하라는 말씀. 선생님 고마워요!

아무튼 19일까지는 기말페이퍼 기간.

03
9일에도 불법시위가 있다. 우헤헤. 이번에도 무지개건널목시위. 히히.
좀 더 즐거운 계획도 있다.

04
정말로 19일은 종강하는 날일뿐이다.

이런 내가 싫어;;

지난 화요일엔 얼추 새벽 2시까지 출판과 관련한 얘기를 나눴다. 화요일 저녁엔 촛불시위가 있었고, 수요일 오전엔 수업발제가 있었다.

수업 발제문을 대충 준비하고 촛불집회에 갔다가, 출판회의를 하고, 새벽에 玄牝으로 돌아오면서, 이대로 몸이 좀 아파서 내일 수업에도 안 들어가고, 아픈 핑계로 좀 쉴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품었다. 발제문을 다 못 쓴 상황이었고, 몸은 무척 피곤했고, 그래서 수업이 있는 날 몸이 아픈 행운 정도, 일생에 한 번 정도 있어도 괜찮다고 중얼거렸다.

우하하.

그래서 어제 블로그에 새로운 글이 올라오지 않은 건 아파서냐고?
그럴 리가 없다. -_-;;

새벽 늦게 들어가서 잠들었건만, 평소와 같은 시간에 잠에서 깨었고, 수업 발제문을 그럭저럭 완성해서 나쁘지 않은 발제를 했다. ;;; 이런 내가 싫다는 상념이 안 들었다면 거짓말이다. -_-;; 아무튼, 교정본 원고를 다시 고쳐서 넘겼고, “성전환자와 성병예방” 강의도 들었다(이 강의와 관련해서 각별히 재밌는 일이 있었는데, 그건 나중에, 후후).

지금은 연신 하품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