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곡의 음악/편집앨범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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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James Blunt의 You Are Beautiful이란 노래에 빠져있다. 흑. 라디오를 듣다, 종종 광고와 같이 나왔을 땐, 그냥 괜찮은 멜로디라고 끌렸는데, 라디오에서 몇 번 들으며, 빠져버렸다. ㅠ_ㅠ

뮤직비디오와 가사를 찾아 읽고 있으면 슬프다. 뮤직비디오(는 여기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아프게 만들었다는 느낌. 끝부분은 숨이 막히는 느낌인데, 뮤직비디오의 단조로운 구성이 느낌을 잘 살린 경우다. 가사는 아래 참조했지만, 가사의 그 느낌을 알기 때문에 더 견디기 힘들다.

[#M_ 가사읽기.. | 접기.. |
My life is brilliant.
내 인생은 눈부셔
My love is pure.
내 사랑은 순수해
I saw an angel.
나 천사를 보았어.
Of that I’m sure.
그렇다고 확신해
She smiled at me on the subway.
그녀가 지하철에서 날보고 미소 지었어.
She was with another man.
그녀는 다른 남자와 함께였지만
But I won’t lose no sleep on that,
나는 그것 때문에 잠을 못 잘 정도로 걱정하진 않을 거야.
‘Cause I’ve got a plan.
왜냐면 난 계획이 있기 때문이지.

You’re beautiful. You’re beautiful.
넌 아름다워, 넌 아름다워
You’re beautiful, it’s true.
넌 아름다워. 정말이야.
I saw your face in a crowded place,
이 혼잡한 곳에서도 난 너의 얼굴을 본거야
And I don’t know what to do,
그런데 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
‘Cause I’ll never be with you.
어차피 우린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이지.

Yeah, she caught my eye,
그래, 그녀는 내 눈을 사로잡았어.
As we walked on by.
우리가 스쳐지나가는 동안
She could see from my face that I was, Flying high,
그녀도 내가 얼마나 들떠있는지 내 얼굴을 보아 알 수 있었을 거야.
And I don’t think that I’ll see her again,
우리가 다시 볼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But we shared a moment that will last till the end.
그러나 우리는 평생 잊혀지지 않을 순간을 함께 나눈 거야.

You’re beautiful. You’re beautiful.
넌 아름다워, 넌 아름다워
You’re beautiful, it’s true.
넌 아름다워. 정말이야.
I saw your face in a crowded place,
이 혼잡한 곳에서도 난 너의 얼굴을 본거야
And I don’t know what to do,
그런데 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
‘Cause I’ll never be with you.
어차피 우린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이지.

You’re beautiful. You’re beautiful.
넌 아름다워, 넌 아름다워
You’re beautiful, it’s true.
넌 아름다워. 정말이야.
There must be an angel with a smile on her face,
틀림없이 여기에 미소 짓고 있는 천사가 있을 거야.
When she thought up that I should be with you.
내가 너와 함께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But it’s time to face the truth,
그러나 이제 현실과 맞닥뜨릴 때이지
I will never be with you.
나는 너와 절대 함께 할 수 없지.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내용을 살짝 수정.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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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루인의 몸에 오래 남아있는 음악을 모아 한 장의 편집앨범을 만들곤 한다. 그 마지막이 2년 전 이맘때인데, 그때 만든 앨범이 참으로 좋았기도 하지만 귀찮아서 더 이상 만들지 않았다.

오랜 만에 그 편집 앨범을 약간 수정했다. 1.2버전 이라고 해야 할까? 하지만 위에 적은 James Blunt의 You Are Beautiful는 들어가지 않았다. 지금 이 순간은 이 노래를 좋아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그냥 가끔 들으며 슬픔을 빙자할 노래이지 루인의 편집앨범에 들어갈 수 있는 곡은 아니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건 그때그때 좋아하는 곡과 오랫동안 삭이며 듣는 음악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무튼, 1.0버전은 결국, 루인만이 아는 앨범이 되었다. 1.2는 달라지려나?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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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편집한 버전엔 안 들어갔지만 언젠가 완전히 새로운 곡들로 만든다면 담을 지도 모를 곡은 Cat Power의 The Greatest. 이번 신보에 들어있는 곡인데 아직 미국반이 안 들어와서 구매를 미루고 있는 중. 이 곡은 Cat Power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어서 받아 듣고 있는데, 듣고 있으면… 아니, 직접 들어봐요. 흑흑

3 thoughts on “두 곡의 음악/편집앨범 만들기

  1. 제임스 블런트의 노래와 뮤비가 유명하죠 ^^ 저예산이면서도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닐 수 없어요. 노래 가사도 좋고.. 목소리가 애절하게 다가오고.. 캣파워의 그레이티스트도 좋네요 ^^ 잘 들었습니다!

    1. 제임스 블런트는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르겠어요^^ 가끔 길에서 뮤비의 마지막 장면을 떠올리면, 숨이 막히기도 하니까요.
      캣파워 이번 앨범은 Greatest 정도의 수준만 유지한다면 정말 끝내줄 것 같은 기대를 품고 있어요^^

  2. 핑백: Run To 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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