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기 퀴어 뉴스 브리핑] 2026년 5월 두 번째

[미국 콜로라도주] ‘전환 치료’ 금지 강화 법안(HB26-1322) 통과

콜로라도주 의회는 미 연방법원의 최근 판결에 대응하여 성소수자 청소년에 대한 ‘전환 치료’를 보다 강력하고 정교하게 금지하는 신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의료 전문가가 미성년 환자에게 특정 성적 지향이나 성별 정체성을 강요하는 것을 금지하며, 피해자들이 민사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공소시효를 대폭 연장했습니다.

링크 Protect LGBTQ+ People Against Harms of Conversion Therapy in Wake of Supreme Court Decision

[보고서] 트레버 프로젝트(The Trevor Project)의 최신 보고서

미국 트레버 프로젝트(The Trevor Project): “2025-2026 LGBTQ 청소년 정신건강 보고서”주요 내용: 미국 내 16,000명 이상의 퀴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약 90%가 최근의 반(反)성소수자 입법 시도로 인해 스트레스와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성소수자 청소년의 약 28%가 주거 불안정을 경험했으며, 이들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자살 시도율이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트랜스젠더 및 논바이너리 청소년의 40%가 지난 1년 동안 자살을 진지하게 고민했다는 충격적인 데이터가 포함되었습니다.

링크: The Trevor Project – 2025 National Survey Results

[미국] 텍사스 베일러 대학교, LGBTQ+ 행사 개최로 교단과의 결별 위기

텍사스 베일러 대학교(침례교 계열)에서 LGBTQ+ 강연자들이 참여한 행사가 열리자, 텍사스 침례 총회(BGCT)는 140년 전통의 관계를 재검토하겠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종교 공간 내 성소수자 포용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링크: BGCT responds to Baylor student event featuring LGBTQ advocates

[출간] 트랜스 여성들의 삶을 다룬 단편집 <Again, Harder> 출간

작가 앨리스 스퇴어(Alice Stoehr)의 데뷔 단편집이 오늘 출간되었습니다. 미 중서부 대도시의 트랜스 여성 공동체를 배경으로 불안과 절망 속에서도 피어나는 기쁨과 연대를 그려내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링크: Again, Harder

[보고서] GLAAD: “소셜 미디어 안전지수(SMSI) 2026” 발표

빅테크 기업들의 보호 정책 후퇴주요 내용: 세계 최대 성소수자 미디어 감시 단체인 GLAAD는 Meta, YouTube, X(구 트위터) 등 주요 소셜 플랫폼의 성소수자 보호 정책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트랜스젠더 사용자에 대한 혐오 표현 규제 완화가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플랫폼별 점수: 틱톡(56점)이 가장 높았으며, X(29점)가 가장 낮았습니다.

링크: GLAAD Social Media Safety Index 2026

[미국] 최초의 공개 동성애자 NBA 선수 제이슨 콜린스 별세 (향년 47세)

스포츠계의 성소수자 가시성을 높이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했던 제이슨 콜린스가 별세하여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링크: Jason Collins, NBA’s first openly gay player, dies aged 47

[미국] 뉴햄프셔주, 교사의 성소수자 학생 ‘강제 아우팅’ 법안 논란

뉴햄프셔주 상원에서 교사가 학생의 성적 지향이나 성별 정체성 변화를 부모에게 의무적으로 알리도록 하는 법안(SB 430)이 통과되었습니다. 인권 단체들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링크: neanh.org

[미국] 미 전역으로 확산되는 퀴어 도서 검열과 금서 조치

펜 아메리카(PEN Americ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학교와 도서관에서 LGBTQ+ 테마와 유색인종 관련 도서에 대한 검열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마이아 코베이브(Maia Kobabe)의 그래픽 노블 《젠더 퀴어(Gender Queer)》를 비롯한 수많은 퀴어 작품들이 타깃이 되면서 청소년들의 시야를 좁히고 작가들에게 경제적 타격을 입히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링크: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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