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야: 증발 Posted on 2006-03-20 by 루인/ruin S.M. Pae 당신이 사라졌다. 며칠 전 발견하고 이제야 쓴다. 당신의 증발. 폐쇄. 다시 찾을 수 없을 거란 걸 알고 있다. 담담하다. 슬프지 않다. 그저 당신에게 닿고 싶던 바람의 실 하나가 끊어졌을 뿐, 폐쇄가 상실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